캘리그라피 닙, 어떻게 골라야 할까?
캘리그라피 닙은 크게 포인티드(첨필) 닙과 브로드에지(넓은 촉) 닙으로 나뉩니다. 포인티드 닙은 압력에 따라 선의 굵기가 자연스럽게 변하는 특성이 있어 모던 캘리그라피와 카퍼플레이트처럼 얇은 업스트로크와 두꺼운 다운스트로크의 대비가 중요한 스타일에 적합합니다. 카퍼플레이트는 특히 더 가늘고 예리한 EF(엑스트라 파인) 닙을 사용해 세밀한 헤어라인을 표현합니다.
반면 브로드에지 닙은 각진 넓은 촉을 가지고 있어 이탤릭체나 고딕·블랙레터처럼 획의 굵기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스타일에 사용됩니다. 블랙레터는 더 두껍고 강한 인상을 위해 대형 브로드에지 닙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캘리그라피를 시작한다면 니코 G나 제브라 G 같은 튼튼하고 유연한 포인티드 닙으로 연습하는 것이 균형 잡힌 선택입니다.
종이 선택도 결과물에 큰 영향을 줍니다. 매끄러운 마커지나 트레이싱지는 어떤 닙에도 무리 없이 잘 맞지만, 질감이 있는 수채화 용지는 섬유가 예리한 닙 끝에 걸려 잉크가 튀거나 종이가 뜯길 위험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EF보다 약간 두꺼운 닙을 사용하면 훨씬 안정적으로 글씨를 쓸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포인티드 닙은 압력에 따라 선 굵기가 변하는 뾰족한 첨필로 카퍼플레이트·모던 캘리그라피에 쓰이고, 브로드에지 닙은 각진 넓은 촉으로 이탤릭·블랙레터의 일정한 획을 만듭니다.
니코 G나 제브라 G 같은 튼튼한 포인티드 닙이 유연성과 내구성의 균형이 좋아 초보자 연습용으로 널리 추천됩니다.
네. 섬유가 도드라진 종이는 예리한 EF(엑스트라 파인) 닙 끝이 걸려 잉크가 튀거나 종이가 뜯길 수 있어 약간 두꺼운 닙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