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 흙 배합이 왜 중요할까?
반려식물이 잘 자라려면 뿌리에 맞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흙은 단순히 식물을 고정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영양분과 수분을 저장·공급하며 뿌리의 숨구멍 역할도 합니다. 식물마다 서식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배합 비율도 달라집니다.
배양토는 다양한 유기물과 무기물이 혼합된 기본 흙으로 영양분과 수분을 공급합니다. 펄라이트는 화산암을 고열로 팽창시킨 경량 소재로 배수성과 통기성을 높여 뿌리 썩음을 예방합니다. 마사토는 화강암이 풍화된 자연 모래로 배수성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다육식물과 선인장은 마사토 비중을 높여 물이 빠르게 빠져나가도록 해야 합니다. 난초는 일반 배양토를 사용하면 안 되며, 통기성이 뛰어난 바크나 난석을 사용해야 합니다. 고사리류는 반대로 수분이 오래 유지되는 피트모스나 코코피트가 필요합니다. 올바른 흙 배합은 물주기 실수를 어느 정도 보완해주며, 장기적으로 식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흙이 굳거나 양분이 소진되면 1~2년에 한 번 새 흙으로 분갈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다육식물이나 선인장은 시판 배양토만 사용하면 배수가 나빠 과습으로 뿌리가 썩기 쉽습니다. 반드시 펄라이트나 마사토를 추가해 배수성을 높여야 합니다.
피트모스는 이탄(이끼)을 건조한 것으로 산성이 강하고 수분 유지력이 뛰어납니다. 코코피트는 코코넛 껍데기를 가공한 것으로 중성에 가까워 더 친환경적입니다.
오래된 흙은 양분이 소모되고 구조가 무너져 배수가 나빠집니다. 1~2년에 한 번 분갈이 시 새 흙으로 교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